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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해부학20

넙다리빗근(봉공근/ Sartorius) 오늘은 넙다리빗근(봉공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봉공근은 우리 몸에서 가장 긴 근육입니다.엉덩이 앞쪽 뼈인 전상장골극(ASIS)에서 시작해, 무릎 안쪽 경골 내측부(거위발 부위)까지 길게 이어지는 얇은 근육입니다.이 근육의 이름 ‘Sartorius’는 라틴어로 ‘재단사’를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했는데, 재단사들이 앉는 양반다리 자세(hip flexion + abduction + external rotation + knee flexion + internal rotation)를 가능하게 해주는 근육이기 때문이에요.한자어인 '봉공근'또한 '꿰맬봉', '장인공'자를 쓰며 바느질하는 사람을 뜻합니다.봉공근은 고관절과 무릎, 두 관절을 모두 가로지르는 근육으로, 한 동작을 수행할 때 다양한 근육과 함께 작용합니다... 2025. 7. 21.
긴종아리근(장비골근/ fibularis longus) 오늘은 긴종아리근(장비골근/ fibularis longu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장비골근은 종아리 바깥쪽에서 시작해 발바닥을 가로질러 안쪽까지 붙는 근육으로, 발목의 안정성, 보행 시 균형 유지, 발바닥 횡아치 지지라는 3가지 핵심 역할을 합니다.특히, 발목 염좌(인버전 스프레인)를 방지하는 1차 방어선으로서, 외측 인대가 버티지 못하는 순간에도 장비골근이 외번 작용을 통해 발목을 잡아줍니다. 이 근육이 약해지면 발목은 쉽게 안쪽으로 꺾이고, 반복적인 염좌나 만성 불안정성이 발생합니다.장비골근은 단순히 발목 근육이 아니라, 체중이동과 하지 정렬, 보행의 효율성까지 좌우하는 필수 구조입니다.평발의 경우 횡아치 지지 기능이 무너지며, 결과적으로 무릎, 고관절, 심지어 허리 통증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발목.. 2025. 5. 14.
앞정강근(전경골근/ Tibialis anterior) 오늘은 우리가 걷고, 달리고, 계단을 오를 때 발을 들어올리는 데 꼭 필요한 근육인앞정강근(전경골근/ Tibialis anterio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다리 앞쪽에 위치한 앞정강근은 발등을 굽히고, 발을 안쪽으로 돌리은 움직임에 관여하며, 일상적인 보행부터 스포츠 활동까지 하체의 움직임의 안정성과 균형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앞정강근은 우리가 걷고 뛸 때 발을 들어 올리는 '첫 움직움'을 담당하는 핵심근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발을 제대로 들어 올리지 못하게 되어, 보행에 큰 영향을 미치고발처짐( Food drop)이나 스텝페이지 보행(Steppage gait) 또는 휘돌림 보행(Circumduction gait)같은 보행 이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기시점정강뼈의.. 2025. 4. 10.
오금근(슬와근/ Popliteus) 오늘은 무릎의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오금근(슬와근/ Popliteu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오금근은 무릎 뒤쪽에 위치하는 작은 근육으로, 무릎을 구부리거나 회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주된 기능으로는 무릎의 언락킹으로, 대퇴골과 경골이 잠긴 상태에서 경골을 외회전시켜 무릎을 풀어줍니다. 또한 무릎의안정성 유지와 회전 운동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무릎을 완전히 펴는 동작을 할 때 무릎 뼈들이 조금 비틀리면서 돌아갑니다. 마치 문을 잠그듯이 회전한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무릎을 펴고 서 있을때 안정감 있게 있을수 있습니다.오금근은 이러한 무릎을 펴는 동작에서 구부리려고 할때, 처음에 잠긴부분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 2025.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