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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해부학

근육의 이는 점(기시점) & 닿는 점(정지점)/Origin & Insertion이 중요한 이유와 명칭의 유형

by 감썽 2023. 1. 29.

인체의 골격근은 뼈에 붙어있어 몸을 움직이는데 관여한다. 골격근이 시작되는 곳을 이는 점(origin/기시점)이라 하고 끝나는 점을 닿은 점(insertion/정지점)이라고 하는데, 이 시작점과 정지점이 중요한 이유와 어떻게 명칭을 붙이는지 예를 들어서 알아보자.

1. 이는 점(origin/ 기시점)

골격근이 부착되어 시작되는 부분을 말하며, 보통 몸 가까이에 위치한 부분을 지칭한다. 상대적으로 근육이 몸통에 가깝게 있고, 안정적이면 기시점이 되고, 수축이 일어났을 때 고정된다. 아래의 그림에서 상완근의 기시점이 몸통 쪽에 더 가까운 부분이 된다.

위팔근(상완근/ Brachialis)의 기시점 과 정지점
위팔근(상완근/ Brachialis)의 기시점과 정지점

위팔근(상완근/ Brachialis)의 시작점과 정지점

 

2. 닿는 점(insertion/ 정지점)

골격은 이 부착되어 끝나는 지점을 말하며, 몸통보다 먼 쪽에 있고, 상대적으로 질량이 가벼운 부분이 있고 움직임이 잘 일어나 수축이 되면 시작점으로 수축(움직이게) 하게 된다. 위의 그림처럼 상완근의 정지점은 몸통에서 먼 쪽이 된다.

3. 골격근 이는 점(oringin/기시점)과 닿는 점(insertion/ 정지점)이 중요한 이유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근육운동 방법에서 근육의 이는 점과 닿은 점을 통해서 근육이 움직이는 방향을 확인하며 올바른 자세로 트레이닝을 할 수가 있다. 광배근을 예로 들면 광배근의 정지점은 상완골 안쪽에 붙어 있으므로 광배근이 수축할 때는 팔이 내 회전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을 생각해서 팔을 내회전 시키면 광배근 운동 시 조금 더 수축할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같은 원리로 스트레칭에 적용을 시키면, 팔을 외회전 시키면 광배근을 더 스트레칭 시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테이핑과, 근육의 촉진을 통한 마사지를 할 때에도 정확한 근육이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골격근의 이는 점 과 닿은 점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4. 이는 점(oringin/기시점)과 닿는 점(insertion/ 정지점)의 명칭 유형

골격근은 뼈에 기시하고 닿기 때문에 뼈를 자세하게 공부하면 기시점과 정지점을 자세하게 알 수 있는데, 랜드마크처럼 잘 촉진할 수 있고, 정확한 부분은 그 지점을 말하면 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은 그 위치를 찾아서 명칭을 붙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래 사진처럼 부리위팔근(오훼완근/ coracobrachialis)의 기시점과 정지점을 보면

기시점의 경우 견갑골의 오훼 돌기에 명칭 하기 쉬운 곳에 붙어있으므로, 기시점은 오훼 돌기라고 명칭하면 된다.

반대로 정지점의 경우 상완골에 붙어 있지만 정확한 명칭을 부여하기가 힘들므로 뼈에 대해 자세히 공부하고 뼈의 위치에서 찾아가서 그 명칭을 부여하면 된다.

예를 들어 아래의 부리위팔근의 정지점을 뼈의 위치로 표현해 보면 상완골의 앞부분 옆 내측에 있고 위치는 상완골의 상부 1/3지점 정도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정확한 지점을 찾을 수 없을 때는 뼈를 기준으로 그 위치를 찾아가면서 확인하면 된다. 그래서 정지점은 상완골 전면 상부의 1/3 지점 정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부리위팔근(오훼완근/ coracobrachialis)의 기시점과 정지점
부리위팔근 (오훼완근/ coracobrachialis)
 

이러한 뼈의 표지점은 특징적인 모습에 따라서 명칭 되는데 아래의 그림처럼 몸의 뼈의 모양에 따라서 그 명칭을 명명되고 골학을 공부 하거나 근육을 공부할 때 기시점, 정지점을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관절융기 (condyle): '과' 라고 말하고 관절융기라고도 합니다. 내측에 있으면 내측과, 외측에 있으면 외측과 라고 하면 아래그림처럼  관절면에서 융기처럼 움푹 튀어나온 부분을  관절융기라고 합니다.우리몸 에서는 경골뼈와 대퇴뼈에서 볼 수 있고, 내측에 있으면 내측 과, 외측에 있으면 외측 과 라고 명칭합니다.   (관절면부분의 뼈끝의 튀어나와 있는 부분/ 뼈의 끝부분에서 관절을 이루는 둥근 면)

 

경골의 내측과 및 외측과( Medial Condyle of tibia & Lateral condyle of tibia)
경골의 내측과 및 외측과( Medial Condyle of tibia & Lateral condyle of tibia)

 

 

위관절융기(epicondyle):  '상과'라고 하며 관절융기에 또다시 상방으로 돌출된 융기를 말합니다. 내측에 있으면 내측상과, 외측에 있으면 외측상과라고 합니다. 관절융기의 또다른 융기, 관절융기의 상방 돌출된 지점입니다. 

오른쪽 상완골(humerus) 앞모습 & 뒷모습
오른쪽 상완골(humerus) 의 내측 및 외측 상과

 

 

 

머리(head): 뼈 부분의 머리 부분으로 보통은 둥그런 모양으로 관절에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우리몸에서 대표적인 부분은 대퇴골두와 상완골두 입니다. 

대퇴골(femur) & 상완골(humerus)
대퇴골(femur) & 상완골(humerus)의 골두(head)

 

 

 

 오목(fossa): 오목한 면이나 들어간 곳입니다. 우리몸의 대표적인 부분으로는 어깨뼈에 glenoid fossa 부분이 있습니다. 

오른쪽 상완골(humerus) 뒷모습
오른쪽 상완골(humerus) 의 주두와(Olecranon fossa)

 

 

 능선(crest): 산의 능선처럼 튀어 나와서 좁고 길게 이어진 부분을 능선이라고 합니다. 우리몸의 대표적인 능선은 엉덩뼈  능선(iliac crest)가 있겠습니다. 

장골능( IIiac crest)
장골능( IIiac crest)

 

 

 돌기(process): 뽀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돌기라고 합니다.  보통은 길게 이어지고 뾰족한 부분입니다.

어깨뼈(scapula)의 오훼돌기(coracoid process)
어깨뼈(scapula)의 오훼돌기(coracoid process)

 

 

  

가시(spine):능선보다는 가늘며 날카로운 느낌으로 길게 이어진 부분을 말합니다. 우리몸의 대표적인 가시으로 

                    어깨뼈가시(spine of scapula)가 있겠습니다. 

어깨뼈의 가시(spine of scapula)
어깨뼈의 가시(spine of scapula)

 

 

 

전자(throchanter):'전자'는 한문용어로 도르레라는 뜻입니다. 대전자와 소전자를 우리말로 해석하면 뼈에 돌기가 크게 형성되어 현저하게 튀어나온 부분입니다. 그것이 조금 큰부분과 작은부분을 명칭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퇴골(femur)의 대전자(great trochanter)&소전자(lesser trochanter)
대퇴골(femur)의 대전자(great trochanter)&소전자(lesser trochanter)

 

 

 

결절(tubercle): 작은혹처럼 돌출한 부위로 근육이나 힘줄이 부착된 것

상완골(humerus)의 대결절(great tubercle) & 소결절(lesser tubercle)
상완골(humerus)의 대결절(great tubercle) & 소결절(lesser tubercle)

 

 

고랑(groove): 오목한 부분이 고랑처럼 길게 연결된 부분을 말합니다. 아래그림은 쇄골하구로 쇄골아래부분에 있는 고랑입니다.

쇄골 하구(subclavian groove)
쇄골 하구(subclavian groove)

비슷한 부분이 용어는 다른 부분이 있어 공부하다가 보면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비슷한 모양인데 명칭이 다르고 영어와 한글이 다르다 보니 문맥상 느낌이 다른 부분도 분명이 있을 겁니다. 이러한 점을 주의 하시면서 보시면 충분히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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